우리나라 사계절 특징 [토토리 지식백과]

 

우리나라는 지구의 중위도에 위치해 있어 사계절이 뚜렷히 나타나는 온대성 기후입니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 동안의 태평양을 끼고 있는 반도적 성질로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사계절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이 지나가면 태백산맥에 의해서 푄현상이 나타나며 경기도와 충청지방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중국의 양쯔강기단이 동서방향으로 위치하여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게 되면 장기간 맑은 날씨가 지속이되며 초봄에 상층기류 진폭의 발달로 인해 시베리아기단이 겨울철 기압배치가 일어나 꽃샘추위가 오는것 입니다.

중국의 북쪽 사막지방과 몽골지방에 겨울철 서리발이 녹으면서 토양이 아주 푸석푸석한 상태가 되는데 건조한 저기압의 발달로 모래먼지, 황사가 동아시아 지역에 고도의 기류를 따라 확산되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름]

차가운 시베리아기단이 약해지고 북태평양기단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두기단의 경계에서는 많은량의 비가 내리는데 이를 장마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 강수량의 절반이상 장마때 생깁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북태평양기단이 한반도를 덮어 고온 다습한 날씨가 나타나며 대기가 매우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리거나 번개가 치는일이 많아 집니다. 북태평양고압대 중심의 북상으로 6월~9월 저위도에서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되어 한반도를 강타하게 됩니다.

 

 

[가을]

시베리아기단이 서서히 발달하고 북태평양기단이 아래쪽으로 물러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중국 만주에 위치한 한대전선대가 남하하여 우리나라에 가을비가 번번히 내리며 중국 화남지방에 형성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맑은 날씨가 지속이 되면서 천고마비의 계절이 됩니다.

가을에 고위도지방으로 이동와서 건조하고 대기에 먼지가 적어 깨끗한 하늘을 볼수 있습니다.

 

 

[겨울]

시베리아고기압, 알류산저기압이 정체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추운날씨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옛부터 삼한사온 이라하여 3일 춥고 4일 따듯한 날씨가 7일 주기로 자주 반복이됩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가 지속되었다면 그해 겨울은 한파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대륙에서 발달한 건조한 저기압이 바다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따듯한 해수의 습기를 받아 기층이 불안정해지는데 이를 폭발적 저기압이라 합니다. 이 폭발적 저기압은 돌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연악지역에 많은 피해를 줍니다.